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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ch/BoostCourse - WEB

[부스트코스] 부스트코스 대학생 서포터즈 BOOSTER 2기 활동 후기

 

대학생으로써 보내는 마지막 방학을 어떻게 하면 알차게 보낼까 고민하던 중 부스트코스 서포터즈 모집 공고를 보게 되었고, 약 9주간의 서포터즈 활동을 했던 경험을 기록해 보았다.

 

부스트코스란?

부스트코스는 직업에 필요한 지식과 경험을 제공하는 온라인 교육 프로그램이다. 실전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현장성 있는 기술을 익히고, 현업 전문가의 멘토링을 통해 생생한 노하우를 전수받을 수 있다.

 

부스트코스 소개 : https://www.edwith.org/boost-course/intro

 

부스트코스 소개 : edwith

파이토치로 시작하는 딥러닝 기초 딥러닝의 3가지 큰 주제인 심층 신경망, 합성곱 신경망, 순환 신경망을 학습하고, 프로젝트를 통해 다양한 데이터에서 딥러닝을 적용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습니다. 해당 강좌는 '모두를 위한 딥러닝 시즌2(Deep Learning Zero To All) - PyTorch'를 기반으로 합니다.

www.edwith.org

 

서포터즈 지원 과정

https://post.naver.com/viewer/postView.nhn?volumeNo=27310031&memberNo=34635212

 

[부스트코스 대학생 서포터즈] BOOSTER 2기 모집 (모집 종료)

[BY 부스트코스] 본 공고는 모집 종료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안녕하세요 부스트코스입니다. 이번에 포...

m.post.naver.com

지원서는 구글폼으로 작성하도록 되어 있었다. 간단한 인적사항과 서포터즈로 활동할 경우 포스팅할 블로그 주소를 적었다. 추가로 부스트코스 강의 중 지정된 하나를 수강하고 이에 대한 포스팅을 한 뒤 링크를 제출했다.

 

개인 지원과 동아리 지원으로 나눠지는데 동아리 지원 같은 경우, 한 동아리 당 최대 4명만 지원이 가능했다.

 

 

관심이 있는 동아리 친구들과 함께 지원을 했다. 웹 과정 2명, 안드로이드 과정 2명으로 총 4명이 지원했고, 제출한지 얼마 후 합격 통보를 받아 서포터즈로 활동하게 되었다.

 

 

서포터즈 활동과 혜택

1. 학습한 내용을 토대로 블로그 글을 작성

 아무래도 서포터즈라는 이름을 달고 하기 때문에 부스트코스를 홍보하는게 목적이긴 하지만, 단순히 광고성 글만을 올리는 것이 아니다. 개발 지식 습득을 하고자하는 대학생들을 서포터즈로 뽑았기 때문에 직접 부스트코스 강의를 수강하면서 새롭게 알게된 내용, 스스로 학습하는 과정에서 강의와 관련된 내용 등을 주제로 블로그 글을 작성하도록 했다. 1주일에 한 개 이상의 글만 작성하면 되기 때문에 큰 부담은 없었다.

 

2. 포스팅한 게시글을 sns에 공유

 작성한 블로그를 각자의 sns에 공유를 해야했다. 이 역시 홍보를 위함이긴 하지만, 누군가의 도움으로 얻은 정보를 나만 알고 끝나는 게 아니라, 또 다른 사람에게 공유를 함으로써 나 같이 혼자 개발 공부를 하는데 어려움을 느끼고 있는 사람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생각이 들어 좋았다.

 

3. 강의 내 프로젝트 코드 리뷰 후기 작성 & 코드 리뷰권 무료 증정

 부스트코스에는 하나의 챕터가 끝날 때마다 학습한 내용을 토대로 직접 결과물들을 만들어 볼 수 있도록 개발 프로젝트가 준비 되어있다. 매 프로젝트를 나름대로 완성시키고 현업 개발자에게 내가 작성한 코드에 대한 리뷰를 받아볼 수 있다. 현업 개발자로부터 내 코드를 리뷰 받을 수 있어 조금 더 실무적으로 쓰이는 코딩 방법을 익힐 수 있다는 점이 좋은 것 같다. 코드 리뷰는 유료 서비스로 웹 과정 평균 17,000원 정도 하는 것 같다. 서포터즈 활동을 하면 3번의 무료 코드 리뷰권을 증정 받을 수 있어서 활동 기간 중 코드 리뷰 후기 글을 작성하는데 비용이 들지는 않았다.

 

4. 서포터즈 활동 증서 발급 & 최우수 개인, 동아리 시상

 활동 수료증은 8주 중 7주 이상 글 한 개 이상 작성한 사람한테 발급이 된다. (이 글을 쓰는 시점이 활동 마지막 날이기 때문에 아직 수료증은 받지 못했다.) 또한, 최우수 서포터즈를 개인, 동아리 각 1팀씩 선별해 시상을 한다. 개인 서포터즈에게는 wave 블루투스 스피커를, 동아리 팀에게는 치킨 기프티콘과 동아리 자체 행사시 재단 브랜드 물품을 증정한다.

 

 

좋았던 점

1. 동기부여

 혼자 공부하는 경우 많은 학습량에 미리 겁을 먹고 중도 포기해버리는 경우가 많은데 서포터즈 활동을 통해 의무감을 갖고 조금이라도 하게 되니까 동기부여가 되어서 좋았다.

 

2. 기억보단 기록

 닮고 싶은 개발자님 중 한 분인 이동욱 개발자님의 블로그 이름이 '기억보단 기록을'이다. 우린 컴퓨터가 아니기 때문에 우리의 저장 장치는 휘발성이 높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무언가 새로운 것을 학습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만큼 나름대로 기록을 해두는 것도 중요하고 생각한다. 또한, 알게 된 지식을 누군가에게 설명할 수 있는 경지가 되어야 비로소 아는 것이라고 말할 수 있는 것이기 때문에 이러한 맥락에서 보았을 때 서포터즈 활동으로 블로깅을 하는 것이 좋은 개발자가 되기 위한 좋은 습관을 훈련할 수 있는 기회였던 것 같다. (공식적인 활동은 종료되었지만, 가능하다면 지속적으로 블로깅을 하는 것이 앞으로의 목표이다.)

 

3. 기초 지식 기반의 강의

 필자의 경우 동아리 활동을 통해 개발 공부를 시작하게 되었다. 기초 지식을 차근차근 쌓기보다는 당장 눈 앞에 보이는 것을 구현하기 위해 모르는 것을 그때그때 찾아가면서 프로젝트를 해왔다. 때문에 기초가 부족해 골다공증에 걸린 것 마냥, 구멍이 송송 뚫린 것만 같은 기반이 얕고 약한 지식을 가지고 있었다. (Spring을 공부하면서 Servlet이 뭔지도 모르는 수듄...) 이런 나에게 부스트코스는 영양제와 같았던 것 같다. 그동안 제대로 모르고 넘어갔던 부분을 다시 한 번 짚고 넘어가고, 몰랐던 지식을 새롭게 알게되면서 부족한 부분을 천천히 채워 나갈 수 있었다.

 

4. 프로젝트와 코드 리뷰

 몇 번의 개발 프로젝트를 진행해보면서 느낀 점은 코딩은 눈으로만 봐서는 내 것이 안된다는 것이었다. 직접 새로 배운 것을 적용해보고 고민하고 부딪혀 봐야만 체화가 된다는 사실을 너무 잘 알고 있어서 부스트코스 챕터 끝에 있는 프로젝트가 한 단계를 마무리하는데 좋은 과정이었다고 생각한다. 또한, 현업자에게 코드 리뷰를 받을 수 있다는 점도 좋았다. 기능이 잘 작동하도록 구현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유지보수 측면에서는 결국 우리의 또 다른 클라이언트라고 할 수 있는 내 코드를 보는 개발자에게도 잘 읽히는 코드를 짜는 것도 중요하다. 현업 개발자분께 리뷰를 받음으로써 이런 부분까지 습득할 수 있게 되어서 좋았다.

 

 

아쉬운 점

 서포터즈 활동으로서 아쉬운 점이 있다면 1주에 한 개의 글만 쓰면 통과가 되기 때문에 활동 자체가 큰 부담은 없어 좋았지만, 동기부여 측면에서는 조금 아쉬웠던 것 같다. 스스로 강력한 동기부여를 느끼지 못하면 그다지 많은 강의를 듣지 않고도 수료가 가능했다. 학습량이 많은 서포터즈 한해서 추가적은 코드 리뷰권을 주어 동기부여를 주면 좋을 것 같다. 웹 과정의 경우 매 프로젝트마다 프론트엔드, 백엔드 리뷰가 나눠져 있어서 한번에 리뷰를 pass한다고 해도 2번째 프로젝트 전부를 리뷰 받지 못해서 아쉬운 점이 있다.

 

 개인적으로 아쉬운 점이 있다면, 생각보다 진도를 많이 나가지 못했다는 점이다. 3번째 챕터부터 진짜 배우고 싶은 부분을 들어가는 것 같았는데 2번째 챕터까지 밖에 수강하지 못했다. 서포터즈 활동은 종료되었지만 평소 부스트코스 수강에 관심이 있던 동아리 부원들과 함께 으쌰으쌰해서 끝까지 수강해보는 것이 올해의 목표다.

 

 

9주라는 짧지 않은 기간동안 활동을 해왔기에 느꼈던 것들, 생각했던 것들을 다 적지는 못했지만 조금이라도 더 성장해보고자 꼬물꼬물했던 나에게 격려를 하며, 후기와 함께 활동을 마무리한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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